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곧 공개할 새 국방전략에 중국이나 러시아 억제보다 미국 본토 방위를 우선순위에 둔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폴리티코는 지난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받아 본 국방전략 초안은 미국 국내와 지역 임무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적대국 대응보다 우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폴리티코는 헤그세스 장관이 초안을 수정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전환은 이미 발생하고 있다며, LA와 워싱턴 지역 주방위군 투입과 마약 차단을 위한 카리브해 전투기 배치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하고 의회가 지향하는 강경한 대중 정책과 크게 달라진 정책이어서 양당의 대중 강경파를 격앙시킬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국방전략 서두에는 "중국과 러시아가 그들의 권위주의 모델과 일치하는 쪽으로 세계를 재편하려 한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"고 기술돼 있었지만, 새 국방전략은 이러한 초점을 크게 뒤집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새 초안 내용을 전해 들은 한 소식통은 "미국과 여러 대륙에 걸친 동맹국들에 중대한 전환점"이라며 "오랜 기간 신뢰받은 미국의 약속이 의심받게 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의 한 외교정책 전문가도 새 국방전략은 "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매파적 관점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권준기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61033570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